반려견 생후 3개월2 [반려생활#16] 땅 속에 간식을 숨기다가 걸렸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생후 3개월차 강아지 오늘은 가족들끼리 삼겹살을 구워먹다가 하늘이도 먹고 싶어해서 삼겹살 몇 점을 줬더니 몇 점 맛있게 먹다가 갑자기 삼겹살을 물고 후다닥 어딘가로 가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뭐하나 쳐다봤더니 간식이 맛있었는지 땅을 앞발로 파서 간식을 숨겼나봐요. 저렇게 아무렇지 않은 척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티가 너무 팍팍 나요ㅋㅋㅋㅋㅋ 하늘이는 오늘도 엄청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땅굴도 파야되고, 간식도 주워 먹어야되고 주인들 신발도 물어뜯어야 되고, 낮잠도 자야되고 혼자서만 뭐가 저렇게 바쁜지...한국개라서 그런지 성격도 엄청 급해요. 쓰다듬어 주다가 힘들어서 멈추면 빨리 다시 쓰다듬으라고 코로 콕콕 찔러요. 간식을 줄 때도 조금만 늦게 줘도 앞발로 툭툭 쳐요ㅋㅋㅋ 땅 속에 삼겹살을 숨긴 하늘이. 코에 잔뜩 흙이.. 2023. 2. 10. [반려생활#13] 견생 첫 목욕 후 화가 잔뜩 난 생후 3개월차 강아지 하늘이와 첫 여행을 다녀왔어요.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하늘이를 차에 태워봤었는데 생각보다 멀미를 심하게 하더라구요. 차에 적응 시켜주느라 멀리는 못가고 짧은 거리만 왔다 갔다 했던 기억이 있어요. 유독 하늘이가 차 멀미를 심하게 했어서 적응 시키는데 힘들었어요.. 하늘이를 목욕 시킨 뒤 드라이를 하는데 표정이ㅋㅋㅋㅋㅋ 완전 화났어요ㅋㅋㅋ 목욕 시킬 때도 물 싫어해서 가만있지 않고 난리치더니 진짜 열받았나봐요. 목욕 시킬 때 하도 가만있질 않아서 정수리(?) 쪽은 제대로 못씻겼더니 그 부분만 꼬질해요 진짜 고집이 장난아니네요.. 웬만하면 체념하고 가만히 있어줄만도 한데 가만히 있질 않네요. 물도 싫은데 난생 처음보는 시끄러운 드라이기까지 켜니깐 표정이 말이 아니에요ㅋㅋㅋㅋ 시끄러웠는지 귀도 양쪽으로 열렸.. 2022. 1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