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요즘 같은 시기를 제일 좋아한다. 공기도 시원해지고 하늘도 청명하니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기분이 너무 상쾌하다.
계절이 바뀌니 많은 브랜드들이 이전에 준비해왔던 FW 신상품들을 줄줄히 출시하고 있다. 유독 올해 FW 시즌에 너무나도 이목을 끄는 상품들을 출시하는 것 같다.
이번 시즌에 관심이 가는 브랜드들이 있는데 그들 중 쿠어(COOR) 브랜드에서 예쁘다고 생각했던 제품들을 입어보고 리뷰하려한다.
쿠어(COOR)의 오프라인 매장은 현대백화점 판교, 더현대 서울점 이렇게 2곳에 위치해있다.
나는 현대백화점 판교 2층에 입점되어있는 쿠어(COOR)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22FW 시즌 신상품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쿠어의 이번 시즌은 예쁜 상품들이 정말정말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난히 아우터(Outer) 제품들이 퀄리티 좋고 예쁘게 출시 되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많은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주요하게 마음에 들어 착용까지 했던 제품은 총 4가지로 아래와 같다.
1. MTR 오버핏 더블 롱코트(블랙)
2. MTR 발마칸 코트(블랙)
3. 디스트레스 믹스드 레더 점퍼 (다크브라운)
4. 퍼프 플라이트 MA-1(블랙)
MTR 오버핏 더블 롱 코트 (블랙)
KRW 300,600
Fabric Description
WOOL 67% POLYAMIDE 23% CASHMERE 10%
FABRIC MADE IN ITALY
Info
- 검증된 공정 과정을 통하여 우수한 모직 원단을 제공하는 이탈리아 MTR 원단을 사용
- 진귀한 산양 캐시미어가 혼용된 그레이드가 높은 프리미엄 원단
- 오버핏 사이즈로 자연스러운 실루엣
- 뒤트임 절개로 편안한 착용감
- 클래식한 더블 버튼 디자인
- 드라이 크리닝
MTR 소재의 좋은 울 재질을 사용했고, 힘 있는 원단을 사용해서 모양과 핏을 예쁘게 잘 잡아주는 오버사이즈 코트이다.
두깨감 있는 울을 사용하여 겨울철 바람을 잘 막아 보온에도 신경 쓴 느낌이다.
울 재질이지만 캐시미어가 혼방되어 있어 까칠한 느낌 없이 부드럽게 잘 착용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L size 착용, 181 cm / 67 kg
MTR 발마칸 코트 (블랙)
KRW 329,000
KRW 296,100
Fabric Description
WOOL 67% POLYAMIDE 23% CASHMERE10%
FABRIC MADE IN ITALY
Info
- 검증된 공정 과정을 통하여 우수한 모직 원단을 제공하는 이탈리아 MTR 원단을 사용
- 진귀한 산양 캐시미어가 혼용된 그레이드가 높은 프리미엄 원단
- 카라를 세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코트 디자인
- 뒤트임 절개로 편안한 착용감
- 탈착 가능한 칼라 비죠 디테일
- 히든 단추 디테일
- 드라이 크리닝
이 제품도 MTR 소재와 캐시미어가 혼방되어 부드럽지만 두툼하여 보온에도 신경 쓴 제품이었다.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이지만 일반적인 코트와는 또 다른 멋을 내고 싶어 발마칸 코트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M size는 약간 작은 느낌이고 L size는 딱 오버핏으로 입기 적당한 수준이었다.
디스트레스 믹스드 레더점퍼
KRW 378,000
이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제품이고 현재 품절(?) 상태 인 것 같았다.
(홈페이지에 예약 발송으로 되어있음)
예쁘고 퀄리티 좋게 나왔지만, 나와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어서 구매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죽 제품 좋아하시는 분들은 못지나칠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퍼프 플라이트 MA-1 (블랙)
KRW 211,500
Fabric Description
COTTON 72% NYLON 28%
Model Size188cm 62.5kg
Model FittingL
Info
- 크롭한 기장감의 볼륨감 있는 자연스러운 오버핏 실루엣
- 가볍고 활동성 좋은 원단 사용한 아우터웨어
- 2WAY 지퍼와 소매 부분 스냅 디테일로 다양한 연출 가능
- 전체적인 셔링과 소매 플리츠 디테일이 특징
- 좌측 팔 부분 플리츠 내부 주머니 디테일
- 전면부 지퍼 포켓과 내부 이너 포켓
- YKK 2WAY 지퍼 사용
- 핸드워시 또는 드라이 크리닝
쿠어(COOR)는 많은 사람들이 MA-1 맛집이라고 하는데 이유가 있었다. 사진에 담겨지지 않은 고급스러운 MA-1이다.
소재 자체가 광택이 없고, 주름지는 스타일이라 훨씬 더 매력적이었다.
제품 퀄리티가 정말정말 좋았고 확실히 돈 값을 하는 느낌이다.
L 사이즈를 입어보고 싶었지만, M 사이즈 밖에 없어서 작게나마 입어봤다.
이 제품은 크롭하게 기장을 떨어트려서 L 사이즈를 입어야 할 것 같았다.
매장에 L 사이즈는 없다고 하셔서 입어보지는 못했다.
(L 사이즈 있었으면 구매할 뻔)
앞서 소개했던 제품들 이 외에도 이번 시즌 퀄리티 좋고 예쁘게 나온 제품들이라고 생각된 상품들이다.
사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경제적 자유를 위해 그럴 수 없다는 점 !
이미 비슷한 느낌의 옷들이 있어서 예쁘지만 눈으로 봐주기만 했다.
헤어리 소프트 알파카 가디건(차콜그레이)
KRW 139,000
라이더스 컷오프 믹스드 가죽자켓
KRW 391,500
이 제품은 가격대가 있지만 좋은 가죽 재질을 써서 제품 퀄리티가 상당했다. 평소 가죽자켓을 즐겨입지 않는 스타일임에도 너무 눈이 가는 제품이었다. 내가 잘 소화할 수 있었다면 가격이 있어도 구매했을듯
로우컷 피크드라펠 코트
KRW 341,100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색은 아니나 피크드라펠이 포인트로 너무 예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매일매일 입을 수 있는 기본템은 아니지만 포인트로 한번씩 입기 너무 좋을 옷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옷들이 너무 예쁘게 나왔고 사고 싶은 것들도 너무나 많았다.
가을 겨울 아우터 제품을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22FW 쿠어(COOR) 제품을 추천한다.
가격대가 꽤 있지만 그만큼 디자이너 분들이 제품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오래오래 좋은 제품의 옷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오프라인/온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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