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아지들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직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와중에도 하얀 똥강아지들이 자꾸 생각이 나서 퇴근하자마자 강아지들에게 달려갔다.
* 같이 보면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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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업무를 처리하느라 야근하고 평소보다 조금 늦게 강아지들을 보러 왔더니 완전 졸려 죽겠다는 표정이다.. 회사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고 와서 지쳐있던 마음이 강아지들로 가득 채워졌다. 하품을 하는 사진이 찍혔는데 용맹해 보이는 척을 하는 강아지 같다ㅋㅋㅋㅋㅋ
얘네들 특징이 가죽이 불독처럼 축축 쳐지는게 엄청나다.. 대형견이 될 상인가?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원래 강아지들 가죽이 저렇게 축축 쳐지나?? 이제는 강아지들이 완전 활발해져서 서로 장난치고 싸우고 정신이 없다.ㅎㅎㅎㅎ(그래도 지금이 제일 좋을 때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마리는 호기심이 넘쳐서 카메라를 쳐다보는데 나머지 두 명은 무서운지 문 앞에서만 한참을 서성거렸다. 그나저나 강아지의 심각한 비쥬얼ㅋㅋㅋㅋㅋㅋ 머리통은 저렇게 큰데 다리는 완전 숏다리다ㅋㅋㅋㅋㅋㅋ누가 합성해놓은 인형처럼 생겼다.
아유 졸려... 계~~~속 하품한다. 늦게 온 나보고 눈치 주는 건가? ㅎㅎㅎㅎ 앞으로는 야근안하고 빨리빨리 다닐게. 한 마리씩 돌아가면서 하품을 해대는데 참 눈치가 보인다. 문 앞에 혼자 덩그러니 쳐다보고 있는 저 강아지는 아직 뭔가 낯설어 하는 것 같다. 이미 우린 구면인데 겁이 엄청 많은 아이 같다.
아직은 모든게 신기한 나이이다. 카메라에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맑은 눈이 돋보인다. 분유냄새, 투명한 눈, 인형같은 사이즈 (약 5 kg 추정) 이건 진짜.. 반칙이다ㅎㅎㅎㅎ 나만보기 너무 아까워서 많은 사람들이 얘네들을 봐줬으면 좋겠다.
강아지들한테는 옷에 달려있는 끈이 신기했나보다 ㅋㅋㅋㅋ저렇게 옷에 달라붙어서 저 끈을 잘근잘근 씹기 시작한다. 신기하게도 각도에 따라 생김새가 너무나도 다르게 생겼다. 이 사진은 왜이렇게 뚱한 표정으로 나왔는지ㅋㅋㅋ 저 억울한 표정과 뚱한 표정이 나에게는 너무 귀여워보인다.
내 옷에 달린 끈을 한참을 씹었더니 끈이 잘려나가려고 한다... 아직 강아지이지만 유치가 얇고 날카로워 낚시바늘 같이 뾰족하다. 얘네들 아직 애기들이지만 은근 힘이 장사다. 형제들끼리도 종종 싸움을 하는데 으르렁 거리면서 물고 흔드는 모습이 5kg 강아지 답지 않다..
이가 간지러운지 이것저것 물기 시작하는 강아지들이다. 내 옷장 속 버릴 옷들을 활용해서 강아지들 터그놀이용 장난감을 많이 만들어줘야겠다.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내 팔을 배게삼아 잠에 들었다. 신기하게도 자는 분위기가 전파되는지 한 마리가 잠드니 다른 강아지도 잠에 들었다. (나도 졸림)
얘는 아예 정신을 잃고 배를 보이며 잠에 들었다ㅋㅋㅋㅋㅋ 내가 낮에 뭘 했길래 이렇게 피곤해하지~~?? 궁금했다.
처음에는 엎드려서 자다가 조금 지나니 완전 편하게 드러누워서 잔다. 얘네들 굳은 살도 없던 핑크색 발이었던게 진짜 엊그제인데 벌써 굳은살이 생겨나고 있는지 발바닥이 점점 까매진다ㅎㅎㅎ
자는 애들 이렇게 들어올리고 흔들고 볼살 잡아댕겨도 안깬다. 그냥 잔다. 얘는 진짜 무던한 강아지인가보다. 강아지들이랑 같이 놀려고 왔는데 강아지들이 잠만자고 있느니,, 그걸 지켜보는 나도 너무 졸려 30분 정도 강아지들과 같이 잤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강아지들 성장기에는 회사를 잠깐 쉬고 강아지들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으니 나머지 나의 시간을 강아지들에게 온전히 쏟아부어야지
잘자거라 댕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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