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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프랑코 폰타나:컬러 인 라이프] 이 사진들은 그림이 아닙니다.

by 하늘 마루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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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해서 프랑코 폰타나:컬러 인 라이프 사진전에 다녀왔어요

한국에서의 첫 회고전이라고 해요.

최근 다녀본 전시 중에 가장 큰 감명을 받고 와서 사진전 관람 후기를 남겨보려해요.

 

 

가장 강렬했던 작품

 

 

사진이지만 그림같은 분위기를 주는 프랑코 폰타나의  멋진 작품


 

전시 관련 정보 

기간 :2022.09.30 - 2023.03.01
관람시간 10:00 - 20:00

 


삼성역 근처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국내 최초로 단독 개최된 프랑코 폰타나 회고전을 다녀왔어요.

약 120여 점 전시되고 있어 작품 관람 시간을 여유롭게 갖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주차 티켓 구매 시 2시간 3000원(10분당 1000원) , 주차장 넓음

 

 

 

티켓 부스 앞 마련 되어있는 시그니처 포토존

 

도슨트 음성안내

 

이번 전시에서 정말 좋았던 점은  도슨트 어플(큐레이션 안내)로 작품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전시에 익숙하지도 않을 뿐더러 누가 설명 해주지 않으면 작품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해서,

도슨트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르고 유익하게 느껴졌어요.

 

 

 

 

 

티켓가격

성인 18000원/ 청소년 14000원/ 어린이 10000원
정규 도슨트 월-금 11시/14시/16시
도슨트 4400원(큐피커 앱이나 H.point어플 이용)
사진 촬영 가능 (플래시, 영상, 라이브 포토는 금지)

 


전 인터넷 예매로 17000원에 예매했어요.

입장하기 전 티켓으로 발권받아 입장하시면 돼요.

티켓부스 오른쪽으로 도슨트 안내(음성 나래이션)가 있어요!

도슨트는 결제 후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색을 중요시 하는 전시이다보니 이번 전시장 배경은 노루페인트에서 프랑코 폰타나 전시 의도에 맞게 제작되었다고 해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미술 사진작가로 평가되는 프랑코 폰타나는 이탈리아에서 1933년에 태어난 순수 예술가입니다. 컬러 필름을 사용하지 않던 1960년대 초반부터 흑백 필름에서 벗어나 컬러 사진의 새로의 시대를 연 선구자라고 할 수 있어요.

 

 

 

 

 

 

 

 

전시는 총 네 가지 섹션으로 이루어져있었어요.

 

Section 1 랜드스케이프

Section 2 어반 스케이프

Section 3 휴먼 스케이프

Section 4 아스팔트 

 

 

 

 

 

 

 

 

 

 

 

이번 전시는 배경색 또한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작품과 배경이 보색으로 대비되는 효과를 주어

섹션별로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회화적인 느낌을 주는 작가의 작품들이 많았어요.

 

 

 

 

이 사진은 '그림'이 아닙니다.

 

폰타나 특유의 색채감으로 보는 내내 눈이 즐거운 전시였어요.

실제 현실을 비현실적으로 촬영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기법이라고 생각해요.

촬영 후 보정 없이 저런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게 경이로웠어요.

 

컬러 사진을 작품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시대적 배경에서 지내온 프랑코 폰타나

프랑코 폰타나의 아이디어와 마인드셋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TEXAS 1979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어요.

 

 

 

 

 

 

사진은 보는 것이 아닌 생각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작품소개 큐레이션의 설명이 인상깊던 작품이었어요.
눈에 보이는 이미지 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담긴 의미 또한 중요 시 하는 작가의 의도가 느껴지는 작품이었어요

 

 

 

 

 

 

 

 

 

 

 

 

 

 

 

 

나이 먹음과 늙음의 차이

 

90세의 폰타나는 나이가 드는 것과 늙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이야기 했어요.

이 부분이 인터뷰 영상에 소개되었을 때 저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어요.

 

폰타나는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드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유년시절의 기적을 상실하게 되는 순간부터 늙어 가는 것 이라고 설명했어요.

본인은 유년시절의 기적을 아직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관객들에게도 유년시절의 기적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권유했고, 이 부분이 저의 마음 속 깊이 다가왔어요.

 

 

 

 

 

 

 

 

 

 

 

 

 

 

 

 

 

 

 

 

 

 

 

 

 

 

 

 

 

 

 

 

다 보고 나오면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말에 가서 전시장에 사람이 꽤 많은 편이었어요.
도슨트는 유료이지만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작품 관람을 더욱 풍부하게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보고 싶은 전시였어요.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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