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거제 여행 다녀왔어요.
이번 거제 여행 코스가 너무 좋았어서 거제 가볼만한 곳을 정리해서 공유해보려고 해요.
거제 여행 코스
근포땅굴 → 파노라마 케이블카 → 흑진주 몽돌해수욕장 → 바람의 언덕
위에 언급한 네 곳은 거제도에 방문한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매우 만족스러웠던 장소였어요.
그 중에서 오늘은 근포마을/근포땅굴에 다녀온 내용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근포땅굴
주소 :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489-18
입장료 : 무료
※ 운영시간 따로 없이 항상 드나들 수 있고, 주차 공간 매우 넓음
근포땅굴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후,
도보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땅굴이 나와요.
주차장에서 표시판들이 곳곳에 있어 길 찾기 쉬워요~
언덕을 10분 정도 걷다보면 '근포땅굴' 표지판이 나와요.
토요일 16시 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고 배경도 너무 예뻤어요.
동굴에 사진을 찍으러 순차적으로 한 팀씩 들어가게 되는데,
저희 앞에 20명 정도 있었는데 대략 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동굴 뷰가 제일 예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주변 경관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동굴 앞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한팀씩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 있었어요.
동굴은 총 3개로 왼쪽/가운데/오른쪽 동굴로 나눠져 있었어요.
왼쪽 동굴 : 독립적인 공간
가운데 동굴 & 오른쪽 동굴 : 서로 이어져 있음.
※ 어떤 동굴이든 사진은 다 예쁘게 나와요.
동굴을 외부에서 바라보면 일반적인 동굴과 별반 다르지 않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동굴 안에서 밖을 바라보면 생각이 달라져요.
왼쪽 동굴
근포동굴에 노을 저물 때 쯤 방문한다면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제가 최근 방문했던 그 어느 장소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일출과 일몰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여긴 일몰뷰가 정말 멋졌어요.
많은 사람들이 일몰 맛집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 사람이 많을 땐 5분 이상 사진 촬영을 하지 말아달라고 공지되어 있어요.
오른쪽 동굴에서는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가 있어서 더 느낌있게 찍을 수 있었어요.
다른 동굴들에 비해 빛이 가장 적게 들어왔지만,
웅덩이가 있어서 더 느낌있었던 것 같아요.
가운데 동굴 사진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디서 찍어도 잘 나오는 스팟이라고 생각했어요.
막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는 그런 곳 같더라구요.
한 팀씩 줄 서서 들어가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 었어요.
사진을 다 찍고 나오니 근포마을 공영주차장 앞에 이렇게 멋진 뷰가 펼쳐지고 있었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든게 잘 맞아 떨어지는 하루였어요,
요즘 회사에서 지친 나날을 보내다가 여유롭게 일몰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 동안 쌓여있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거제에서 많은 고민거리들을 내려놓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거제도에 방문하신다면, 근포동굴은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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