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널리틱스 에드센스 자동광고 코드 [반려생활#14]아빠한테 까부는 강아지와 육아에 지친 아빠견의 삼겹살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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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생활

[반려생활#14]아빠한테 까부는 강아지와 육아에 지친 아빠견의 삼겹살 파티

by 하늘 마루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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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육아에 지친 마루(하늘이네 아빠)를 위해 삼겹살을 구워서 줄거에요.
하늘이가 점점 커가면서 마루를 너무 괴롭혀요.
착한 마루는 하늘이와 잘 놀아주는데 점점 힘에 부치는게 느껴져요.

마루는 얌전하고 온순한 성격
하늘이는 극성맞고 나대는 성격이거든요.

보통 아빠견들은 자기 자식들에 무관심하거나 공격적일 수 있다고 하는데
마루는 하늘이의 모든 장난을 다 받아주고 같이 놀아주기도 해서 너무 대견해요ㅎㅎㅎ


오늘도 온갖 극성을 부리고 지쳐 쓰러지신 우리집 개님



오늘도 하늘이는 한껏 난동(?)을 피우고 지쳐 쓰러져 주무시네요ㅋㅋㅋ
항상 잘 때 만들어지는 하회탈 눈 표정과 두툼한 주둥이 살이 너무 귀여워요
저렇게 쓰러져 자고 있는 하늘이를 보면 두툼한 입을 만지거나
축처진 귀를 들어올리고 싶은 욕구가 들어요.


자세히 보면 입이 人 으로 보이기도 하고
도톰한 주둥이를 양쪽으로 살짝 꼬집어 보고 싶기도 해요ㅋㅋㅋ!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진상 손님



장난으로 얼굴도 만져보고 귀도 만져보고 입도 뒤집어 까보기도 했는데
깊은 수면 상태인지 꿈쩍도 안하네요..
하늘이가 오늘 유독 나대긴 하더라구요ㅋㅋㅋㅋ
너 아까 나댈 때 부터 알아봤다~~



점점 진상이 심해지네요.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무릎 위에서 한참을 재우다가
이 사진 저 사진 남겨봤어요ㅋㅋㅋㅋ
근데 진짜 이건 너무 못생겨서 평생 소장 각이에요.
저는 하늘이의 저렇게 멍충한 표정과 억울한 표정이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요ㅋㅋㅋㅋ

어떻게 얼굴이 저렇게까지 찌그러지는데 가만히 있죠?
어린 강아지가 무슨 저렇게 볼살/턱살이 많은지ㅋㅋㅋ
대형견이 될 상인가
앞으로가 너무 기대돼요ㅎㅎ

숙면 중인 하늘이 진상 영상



얼마나 피곤했으면 저렇게 만져도 가만히 있을까요ㅋㅋㅋㅋ
진짜 처음 보는 광경이라 신기해서 영상도 남겨봤어요.
남이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푹 자고 있네요ㅋㅋㅋ
근데 웃긴건 저 작은 강아지가 겁과 경계심이 많아 다른 사람들을 무서워해요


이번엔 방석 위에 자리를 잡은 하늘



집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난리를 피우고 나면 저렇게 방석위에 휴식을 취하다가 금새 잠에 들어요
아직 너무 어려서 그런지 정말 아무대서나 너무 잘자요ㅋㅋㅋㅋㅋ



주인이랑 같이 있는 모든 공간을 편하게 생각하나봐요ㅎㅎㅎ
하늘이가 머무는 집에서 20~30 m 정도 떨어진 공간인데도
주인들이랑 같이 있으면 바로 옆에서 저렇게 자리를 잡고 꿀잠을 자는게 신기하네요.



미끄럼 방지 매트 위에서 햇살 받으시며 숙면하시는 분



어디서나 쓰러져서 잘 자는 하늘이


하늘이는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잘자네요...




이제 하늘이는 잠에 들었으니 육아에 지친 아빠견(마루)를 위해
삼겹살과 생고기를 구워서 주려고 해요!

마루를 위한 삼겹살 두 줄


마루는 편식이 심한 반려견이에요.
마루는 어렸을 때부터 저희집에서 기르던 반려견은 아니라, 주변 동장님네 반려견이었어요.
동장님이 저희 아버지한테 본인 반려견이 너무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골치아프다고 해서
저희 아버지가 마루를 저희집으로 입양하게 되었어요.



근데 마루를 직접 길러보니 이렇게 온순하고 얌전한 반려견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착했어요!
아마도,, 마루는 이전 주인한테 학대를 당했던 것 같아요.
얼굴을 쓰다듬어 주려고 하면 무서워했고,
집 주변을 청소해주려고 빗자루질을 하면 엄청 겁을 먹었어요.
그리고 이전 주인에게 제대로 된 사료를 얻어 먹어본 적이 없이 사람들이 남긴 밥만 먹었나봐요.
지금까지도 건사료나 딱딱한 뼈간식을 먹지 못해요 ㅜㅜㅜ..


사료 먹는 훈련을 조금씩 시키려고 열심히 노력중이에요!


난로에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웠어요.


나름 안태우려고 열심히 구웠는데 난로 불이 너무 쎄서 한쪽이 그을려버렸네요.
장작불은 일정하지 않아 고기 굽기가 쉽지 않네요..
더 맛있게 먹으라고 편백나무판 위에 플레이팅을 해주었어요ㅋㅋㅋㅋㅋ


착하고 예쁜 마루



다행히 마루가 엄청 맛있게 먹어줬어요.
씹지도 않고....
꿀떡꿀떡 삼켜버려서
크기를 작게 잘라서 주었어요.
잘먹을 거 같긴했는데 입 짧은 마루가 이렇게 잘 먹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



이건 다른 돼지 고기인데 안태우고 잘 익혔어요ㅋㅋㅋ



이번엔 다른 고기를 구워보았는데 삼겹살에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어요.
마루가 잘 먹어줘서 기분이 좋네요ㅎㅎㅎ
하늘이도 얼른 더 커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마루의 삼겹살 먹방 1


마루가 맛있게 먹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영상을 남겨보았어요.
그래도 식탐이라는게 있어서 다행이에요.
식탐은 곧 훈련으로 이어 질 수 있어서
식탐이 없는 반려견들은 훈련시키기가 정말 어렵거든요..

영상을 자세히 보면 마루가 삼겹살을 먹을 때
흰자가 뒤집어질 정도로 입을 벌리는데 그 모습이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



마루의 삼겹살 먹방 2


자꾸 한입에 삼켜버려서 이번엔 작게 잘라서 줬어요.
반려견들은 얼마나 많은 양을 먹었나보단 얼마나 자주 먹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이번 주말에도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커가는 하늘이와
날이 갈 수록 의젓해지는 마루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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